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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도, 재개발도, 이사도 안돼요... 늙은 집 끌어안고 사는 사람들

입력
2022.12.19 10:00
수정
2022.12.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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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좁은 골목, 낮은 담, 녹슨 철대문. 금 간 벽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단독주택. ‘응답하라 1988’에서나 봤던 그 낡은 집들은 지금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한국일보는 3개월의 작업을 통해 1970년 전에 지어진 노후 단독주택의 구체적 규모와 세부 입지를 통계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늙은 집들은 좁은 길과 가파른 언덕에 포위되어 도시 곳곳에 섬처럼 존재하고, 그 안에선 늙은 집을 탈출할 수 없는 사람들이 집과 함께 늙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서울 노후주택 2만3,000채와 거주자 5만 명(추정)의 이야기를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이 기획취재는 저희가 정성 들여 제작한 인터랙티브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를 항공촬영한 모습. 소규모 주택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후선(60·가명) 씨가 살고 있는 건축 55년 된 노후주택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위 왼쪽 사진).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항공촬영한 모습(위 오른쪽 사진) .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 주택들 전경. 밸류맵 조승훈 PD (항공촬영) · 윤현종 기자

지난 11월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를 항공촬영한 모습. 소규모 주택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후선(60·가명) 씨가 살고 있는 건축 55년 된 노후주택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위 왼쪽 사진).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항공촬영한 모습(위 오른쪽 사진) .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 주택들 전경. 밸류맵 조승훈 PD (항공촬영) · 윤현종 기자

※ [박제된 나의 집:서울 노후주택 리포트] 서울 ‘초 노후주택’ 2.3만채 통계화 어떻게 했나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우리 구는 면적의 70%가 구릉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이후선(60·가명)씨를 만나러 가는 길. 버스 창 밖으로 구청에서 내건 생뚱맞은 현수막이 스쳐갔다. 문구가 눈 깜짝할 새 흘러간 탓에 왜 ‘언덕’을 강조한 건지 알 수 없었지만, 창 밖에 나타난 굴곡진 지형은 구청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후선(60·가명) 집으로 가는 길. 폭이 2m도 안 되는 도랑(왼쪽) 옆 골목은 오토바이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마저도 집 앞 약 30m부터는 계단을 올라야 했다. 윤현종 기자

이후선(60·가명) 집으로 가는 길. 폭이 2m도 안 되는 도랑(왼쪽) 옆 골목은 오토바이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마저도 집 앞 약 30m부터는 계단을 올라야 했다. 윤현종 기자


[박제된 나의 집①: 도시의 섬이 된 늙은 집들]

버스에서 내린 후 넓은 대로에서 꺾어 들어가니 왕복 2차로 길이 나타나고, 이내 중앙선도 없는 이면도로가 오르막을 타고 오른다. 이면도로 좌우론 오토바이 한 대 정도만 지날 수 있는 좁은 골목이 실핏줄처럼 뻗어 있다. 번지수를 들고 언덕을 넘은 뒤 가파른 좁은 계단을 30m 정도 밟고 올라야, 비로소 이씨의 집에 도착한다.

이곳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북악산 자락. 노후 단독주택 밀집 지역이다. 1970년 이전에 지어진 노후 단독주택은 서울에만 2만2,980채가 있는데, 산을 끼고 언덕이 많은 성북구(3,526채ㆍ15%)에 이런 노후 주택이 가장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서울 성북구 홈페이지에 소개된 지역 특성. 언덕 지형이 70%라는 문구가 보인다.

서울 성북구 홈페이지에 소개된 지역 특성. 언덕 지형이 70%라는 문구가 보인다.


①정릉동 이후선씨의 언덕집: 깡통전세 위기에 몰리다

그곳에서 이씨를 만났다. 그가 전세보증금 1억 원을 내고 가족 4명과 함께 이 집에 입주한 것은 2016년 11월. 당시 부동산중개소에선 서울에서 보증금 1억 원에 다섯 식구가 들어갈 집은 이런 낡은 곳뿐이라고 했다. 지하 창고를 세 내 살던 이씨에게 언덕집이긴 하지만 '볕 드는 지상의 집'은 감지덕지였다.

그러나 1967년 지어진 이씨의 집(대지 139㎡, 연면적 55㎡)은 노후 단독주택 중에서도 주거 환경이 나쁜 편에 속한다. ①좁은 골목을 끼고 ②언덕에 자리한 ③단층집인데, 이 세 조건에 모두 해당하는 주택은 성북구 전체 노후 단독주택 중 23%에 해당하는 820채다.

건축된 지 55년 경과한 이후선씨 집 내부의 천장 및 지붕(우상단 작은 네모 안) 모습. 천장은 내려앉았고, 지붕은 수시로 빗물이 흘러들어 비닐천막으로 임시 조치를 해놨다. 이후선씨 제공

건축된 지 55년 경과한 이후선씨 집 내부의 천장 및 지붕(우상단 작은 네모 안) 모습. 천장은 내려앉았고, 지붕은 수시로 빗물이 흘러들어 비닐천막으로 임시 조치를 해놨다. 이후선씨 제공

그의 집은 '성북구 단독주택'이라고 할 때 떠오르는 전형적인 고급주택과 거리가 멀다. 외관은 멀쩡해 보이지만,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물이 새고, 지붕 한쪽은 살짝 내려앉기까지 해 방수포를 덮어 뒀다. 지붕 수리를 요구하기 위해 집주인에게 연락했지만, 통화 연결이 불가능했다. 동네에선 집주인이 사기를 치고 도피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할 수 없이 알아서 고쳐야 했다. 백방으로 방법을 찾던 이씨는 서울시에 '희망의 집수리'라는 주거복지 사업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소득 가구(중위소득의 60% 이하)에 최대 120만 원(공공주도형)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지원을 받으려고 알아보던 중 이씨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알고 보니 이 집은 '등록된' 무허가 건축물이었다. 나라의 허가를 받지 않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관리 차원에서 건축물 대장을 작성한 집이었던 것이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이 바뀌어 무허가 건축물 세입자도 보증금 반환 권리는 보장받을 수 있지만, 서울시 주거 복지 지원은 여전히 받을 수 없다.

건축된 지 55년을 경과한 이후선씨 집 내부. 우수관을 집 안으로 연결해 바깥으로 물이 빠지도록 해놨다. 상시적으로 빗물이 새 사실상 허울뿐인 지붕 때문에 급한 대로 설치한 것이다. 윤현종 기자

건축된 지 55년을 경과한 이후선씨 집 내부. 우수관을 집 안으로 연결해 바깥으로 물이 빠지도록 해놨다. 상시적으로 빗물이 새 사실상 허울뿐인 지붕 때문에 급한 대로 설치한 것이다. 윤현종 기자

그래서 이씨는 수차례 지붕 수리비를 오롯이 감당했다. 지붕에 뚫린 구멍을 막는 데 쓴 돈만 약 1,000만 원. 아파트 상가에서 청소 일을 하는 그의 10개월치 월급과 맞먹었다. 이씨는 “아무리 고쳐도 빗물 새는 걸 막을 수 없었다"며 "지금은 임시방편으로 우수관을 집 안까지 이어 빗물이 마당으로 빠지게 했다”고 말했다.

이 집은 빗물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단열 기능이 거의 없다시피 해 겨울엔 아무리 난방을 해도 추웠다. 이씨는 “가스 보일러가 없어 전기 보일러와 전기장판을 쓰는데, 겨울 몇 달간 쓰는 난방비만 월 평균 50만 원"이라며 "그렇게 해도 혹한기에 실내 온도가 영하 2도까지 떨어진 적도 있다”고 씁쓸해했다.

보증금을 받아 탈출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일단 집주인이 연락두절이라 집을 내놓기 어렵고, 이 집 매매 시세도 입주 당시(3억 원)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경매를 통해도 보증금을 다 건지기 어려운 '깡통전세'가 되고 말았다.

②장위동 오수현씨의 깔딱고개집: 오래된 집은 사람을 삼킨다

오래된 집은 세입자뿐 아니라 소유주에게도 고통이다. 재개발 계획 등 사업성이 없으면 팔리지 않고, 재개발 절차에 들어갔더라도 사업이 늦어져 장기간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수현(65·가명)씨가 살고 있는 성북구 장위동 집이 바로 그렇다.

오씨 집은 차 두 대가 서로 교행하기도 힘든 이면도로의 언덕길 맨 위, 깔딱고개 바로 아래 있었다. 그는 1970년 지어진 이 집을 1996년 사들여 27년째 살고 있다. 연면적 55㎡짜리 집은 2008년 장위14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4년간 건축행위 제한이 지속 중이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단순 인테리어라면 허가가 필요 없지만 큰 규모의 수리는 사업시행자인 조합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수리로 집 가치가 높아지면 나중에 보상 또는 감정평가 금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건축된 지 50년 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오수현(65·가명)씨 집의 내부. 지하에서 습기가 차오른 방 3개의 벽지 모두 물에 젖은 흔적이 선명하다. 일부 방은 젖은 벽지가 벗겨져 시멘트가 드러나 보인다. 윤현종 기자

건축된 지 50년 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오수현(65·가명)씨 집의 내부. 지하에서 습기가 차오른 방 3개의 벽지 모두 물에 젖은 흔적이 선명하다. 일부 방은 젖은 벽지가 벗겨져 시멘트가 드러나 보인다. 윤현종 기자

14년간 수리도 제대로 못 한 오씨의 집 상태는 심각했다. 현관문을 열자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찔렀고, 높은 습도 때문인지 집 안에는 바깥보다 차가운 기운이 감돌았다. 습기가 차오른 방 3개의 벽지 모두 물에 젖은 흔적이 선명했으며, 한쪽 벽은 젖은 벽지가 벗겨져 시멘트가 드러났다. 천장은 붕괴 위험 때문에 나무판자로 덧댔다. 오씨는 “지하에 깔린 하수관이 집을 지나고 있어 수시로 (방에) 물이 찬다”고 말했다.

건축된 지 50년 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오수현씨 집의 내부. 천장을 나무판자로 덧댔다. 붕괴 위험 때문이다. 윤현종 기자

건축된 지 50년 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오수현씨 집의 내부. 천장을 나무판자로 덧댔다. 붕괴 위험 때문이다. 윤현종 기자

재개발도 수리도 할 수 없는 이 암담한 상황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 동네 재개발 진행 상황을 잘 아는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최소 몇 년은 더 불편을 견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일준 성북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장위 14구역은 빠르면 2년 내 노후주택 철거 및 이주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최소 2년간 행위제한 등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집을 쉽게 팔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씨는 “매물로 내놓아봤지만 집 상태를 본 사람들은 월세 주기도 어렵겠다며 매입을 꺼렸다”고 했다. 소득이 없는 그는 지금 복지관에서 주는 밥으로 끼니를 이어간다. 집 거래는 안 되는데 비싸게만 잡힌 공시가격(2억5,000만 원)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수입은 없는데, 각종 보유세 고지서가 날아들어 오씨는 여러 차례 세금을 체납한 상태다.

오수현씨가 의자에 앉아 27년간 수리도 제대로 못하고 살고 있는 자신의 집 부엌을 바라보고 있다. 부엌또한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겨울을 대비해 나무막대로 비닐로 바람막이를 해 놓은 모습이 보인다. 윤현종 기자

오수현씨가 의자에 앉아 27년간 수리도 제대로 못하고 살고 있는 자신의 집 부엌을 바라보고 있다. 부엌또한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겨울을 대비해 나무막대로 비닐로 바람막이를 해 놓은 모습이 보인다. 윤현종 기자

문제는 이씨의 건강이 언제까지 이 환경을 견뎌낼 수 있을지 모른다는 점이다. 10년 전 중증 당뇨병 때문에 직장을 그만뒀고, 당뇨 후유증으로 치아가 다 빠져 이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서류상으로 자가 소유주여서 각종 복지 혜택에서 밀리고 있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2017년 말부터 오씨를 돕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위해 노력했지만 자격 요건이 안 돼 중단했다"며 "공공부조의 사각지대에 계신 분”이라고 말했다.

③미아동 791번지: 노후주택 150채가 다닥다닥

서울 강북구에도 1970년 이전 건축된 단독주택 2,482채가 있다. 미아동 791번지 내 준공 52년 이상 노후주택 150채 중 절반 이상은 모두 가파른 경사지에 세워졌다. 집들의 상태는 바깥에서 살펴봐도 심각했다. 처마 밑 콘크리트가 삭아버려 집 안쪽이 훤히 드러난 곳도 있었고, 집 앞 시멘트 포장이 다 부서져 있음에도 보수 공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외벽에 노출된 채 집 안으로 연결된 전깃줄은 피복이 낡아 누전 위험성이 높아 보였다.



“30년째 살고 있는데 돈이 없어 수리는 엄두도 못 내. 그냥 살다가 말아야지 뭐.”

791번지 한 주택 세입자 박영조(76·가명)씨의 말이다. 이곳은 재개발 구역으로도 지정되지 않은 곳이라, 투자 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집을 매수하려는 수요도 거의 없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791번지에 있는 준공 50년 이상 노후주택의 외관(위 사진). 처마 밑 콘크리트가 삭아버려 집 안쪽이 훤히 드러난 곳도 있었고(아래 오른쪽 사진), 외벽에 노출된 채 집 안으로 연결된 전깃줄은 피복이 낡아 누전 위험성이 높아 보였다(아래 왼쪽 사진). 이한호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 791번지에 있는 준공 50년 이상 노후주택의 외관(위 사진). 처마 밑 콘크리트가 삭아버려 집 안쪽이 훤히 드러난 곳도 있었고(아래 오른쪽 사진), 외벽에 노출된 채 집 안으로 연결된 전깃줄은 피복이 낡아 누전 위험성이 높아 보였다(아래 왼쪽 사진). 이한호 기자

해당 자치구(강북구)도 공무원 집수리 봉사단을 만드는 등 관내 노후주택 정비를 위해 힘쓰고는 있지만, 주민들은 성에 차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1999년부터 민간 후원 중심으로 노후주택 수리 사업을 하고 있는 김혁태 삼양로컬랩사회적협동조합 부장은 “현장 다녀왔다는 공무원이 집수리 의뢰를 하면서 ‘전등 교체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막상 가 보니 전등이 문제가 아니라 집 전체를 손봐야 했다"며 "진짜 현장에 가 본 것인지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노후주택이 밀집한 자치구 중 한 곳인 서울 강북구의 '삼양로컬랩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에 있는 집수리용 자재들. 모두 민간 후원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기부해준 물품들이라고 한다. 그마저도 인력과 지원이 부족해 복잡한 대수선은 꿈도 못 꾸고 간단한 수리 정도만 가능한 수준이다. 조합 측은 서울시나 구청의 집수리 관련 예산지원은 없다시피 하다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

노후주택이 밀집한 자치구 중 한 곳인 서울 강북구의 '삼양로컬랩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에 있는 집수리용 자재들. 모두 민간 후원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기부해준 물품들이라고 한다. 그마저도 인력과 지원이 부족해 복잡한 대수선은 꿈도 못 꾸고 간단한 수리 정도만 가능한 수준이다. 조합 측은 서울시나 구청의 집수리 관련 예산지원은 없다시피 하다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

관련 예산이 부족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삼양로컬랩사회적협동조합 이동규 대표는 “서울시가 우리에게 취약계층 집수리를 해달라며 지원하는 예산은 한 집당 연간 15만 원의 재료비가 전부”라며 “부족할 수밖에 없어 민간 후원금을 들여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의 불만에 대해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서울시 차원의 노후주택 수리 지원 예산은 올해 100억 원이었고, 내년에는 200억 원을 책정했다”면서 “서울시의 집수리 관련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인터랙티브 '박제된 나의 집' (링크가 열리지 않을 경우 아래 URL을 복사해서 이용해주세요) : https://interactive.hankookilbo.com/v/old_house/

▶‘박제된 나의 집:서울 노후주택 리포트’ 몰아보기

(☞링크가 열리지 않으면, 주소창에 URL을 넣으시면 됩니다.)

①서울 '초노후주택' 2.3만 채... 그중 56%는 차도 못 가는 골목에 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20316290003977

②서울 ‘초 노후주택’ 2.3만채 통계화 어떻게 했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21814340000766

③수리도, 재개발도, 이사도 안돼요... 늙은 집 끌어안고 사는 사람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20121190000960

④[단독] 쩍쩍 갈라지고 파여도...노후주택 75% 점검조차 없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20522110004952

⑤노후주택 가구주 절반이 60대 이상... 집과 사람이 함께 늙어간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20414270003639

⑥서울서 연탄 쓰는 노후주택 여전히 600가구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21617240000973


윤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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