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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란 보복 위협은 실제… 긴밀 주시"

2024.04.13 00:22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란에 의한 이 잠재적 위협이 실제(real)이고, 실행가능하며((viable), 믿을 만한(credible)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이스라엘 주변에 군사 자산 배치를 증강했느냐는 질문에는 중동 지역 내 미국의 시설을 지키고, 이스라엘이 자기 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전날 이스라엘이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에 있는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다. 다만 이란은 보복 수위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유럽 각국은 자국민 사전 보호 조치에 나섰다. 프랑스는 자국민에게 향후 며칠 동안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 주재하는 외교관 가족은 귀국시키기로 했다.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자회사 오스트리아항공도 보안 문제를 이유로 테헤란 노선 항공편 운항 중단을 오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인 배우 류준열이 미국에서 열린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주형 캐디로 등장해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논란에 휩싸였다. 류준열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 김주형의 캐디로 참여했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 선수들이 대회장 내 9개의 파3 홀을 돌며 경기하는 이벤트다. 대회 개막 전날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기라는 의미에서 열린다. 선수들은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캐디를 맡기기도 하고 이들이 선수 대신 샷을 하기도 한다. 가수 이승철, 배우 배용준 등도 파3 콘테스트 캐디로 참가한 적 있다. 류준열은 김주형과 교회에서 만나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은 중간중간 김주형으로부터 퍼터를 넘겨받아 직접 샷을 선보이기도 했다. 1번 홀 내리막길에서 류준열은 김주형 대신 퍼트를 했고, 6번 홀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남기고 다시 퍼터를 건네받았다. 9번 홀에선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 파를 완성했다. 류준열은 이날 환한 표정으로 라운드를 마쳤다. 류준열의 골프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구기종목은) 보통 살아있는 공을 쫓는데 골프는 죽어있는 공을 살리는 스포츠"라며 "세상살이와 비슷한 느낌이 있어 재밌고, 수련하는 기분도 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그린피스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류준열이 환경파괴 주범으로 꼽히는 골프를 즐기는 행위가 이중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골프는 골프장을 짓는 과정에서 산림을 무분별하게 훼손하고 잔디 유지 등을 위해 많은 농약을 사용해 환경을 파괴한다는 비판을 받는 운동이다. 이에 "환경단체 홍보하면서 골프를 즐기는 건 납득이 안 된다", "골프가 좋으면 환경운동은 하지 말라"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배우 한소희와 환승연애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그린피스에는 류준열 홍보대사 하차 등을 요구하는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린피스 측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날 대회에서도 류준열은 논란을 의식한 듯 취재진들의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고 답변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