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핵 공격 능력 과시"
김정은, 열병식 연설 없이 웃었다
북한이 8일 건군절(인민군 창건일)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술핵운용부대를 앞세워 타격능력을 한껏 과시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더 끌어올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은 없었다.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강경 발언을 쏟아낸 터라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당분간 내부 결속을 다진 뒤 3월 한미군사연습(한미연합훈련) 전후로 고강도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선중앙통신은 열병식에서 온갖 첨단무기와 전력이 늘어선 장면을 묘사하며 “우리 국가의 최대 핵 공격 능력을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