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동훈 "정부 부족, 제 책임 아냐"… 홍준표 "장관 했으니 책임 크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동훈 "정부 부족, 제 책임 아냐"… 홍준표 "장관 했으니 책임 크다"

입력
2024.04.02 08:57
수정
2024.04.02 10:12
0 0

한동훈 위원장 부산 유세 발언 비판
"셀카 찍는 전략으로 총선 돌파 안 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우리 정부가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게 있지만 그 책임이 제게 있진 않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법무부 장관 했으니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1일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 홈페이지에서 '한 위원장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내다가 당 비대위원장에 임명된 한 위원장에게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 위원장은 같은 날 부산 해운대 지원 유세에서 "우리 정부가 여러분 눈높이에 부족한 게 있을 것"이라면서도 "제가 (비대위원장으로 온 지) 100일도 안 됐다.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진 않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부족하다고 말하면 (저는) 97일 동안 어떻게든 바꾸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도 한 위원장을 겨냥한 듯 "2년도 안 된 대통령을 제쳐두고 총선이 아니라 대선 놀이하면서 셀카 찍는 전략으로 총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믿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YS(김영삼 전 대통령)는 총선 2년 전부터 치밀하게 선거 준비를 해서 수도권 압승을 이끌었다"며 "뿌린 대로 거두는 게 선거다. 선거는 막연한 바람이 아니고 과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발 남은 기간만이라도 남 탓하지 말고 지역구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읍소해라"라고 적었다.

김소희 기자

관련 이슈태그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