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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임종석, 어려운 결단…'정권심판' 힘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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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임종석, 어려운 결단…'정권심판' 힘 합치자"

입력
2024.03.04 11:27
수정
2024.03.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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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고영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고영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안타깝다. 당의 결정을 수용해줘 매우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당초 당의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임 전 실장 공천에 대해 "모든 면에서 훌륭한 후보감이지만 당의 전략적 판단으로 해당 지역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훨씬 더 필요한 후보라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임 전 실장의 역할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임 전 실장도 당의 승리와 국민의 승리를 바랄 것이기 때문에 서로 힘을 합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컷오프에 반발해, 당 지도부에 재고를 요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그러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만나 거취를 고민했으나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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