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 이라크서 친이란 민병대 사령관 제거...'미군 사망' 보복 차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 이라크서 친이란 민병대 사령관 제거...'미군 사망' 보복 차원

입력
2024.02.08 08:25
수정
2024.02.08 11:20
0 0

미군 "카타이브 헤즈볼라 사령관 사살"
지난달 미군 3명 사망 사건 추가 보복 차원

7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한 차량이 미군의 공습을 받아 전소됐다. 이 공격으로 친이란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 사령관이 사망했다. 바그다드=AFP 연합뉴스

7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한 차량이 미군의 공습을 받아 전소됐다. 이 공격으로 친이란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 사령관이 사망했다. 바그다드=AFP 연합뉴스

미군이 7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지역을 공습해 친(親)이란 무장세력 사령관을 제거했다. 지난달 요르단에서 벌어진 '미군 3명 사망' 공습에 대한 추가 보복 공격을 단행한 것이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바그다드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 미군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라크에서 독자 타격을 실시, (미군에 대한) 일방적인 공격을 감행해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카타이브 헤즈볼라 사령관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미군이 바그다그에서 한 차량에 드론(무인기) 공격을 벌여 사령관을 포함한 카타이브 헤즈볼라 소속 민병대원 총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사령관은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 작전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다고 한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지난달 27일 '미군 3명 사망·40여 명 부상'을 낳은 요르단 미군 기지 공습 주체로 지목된 단체다. 이에 보복에 나선 미군은 지난 2일 본토에 있던 전략폭격기 B-1 랜서 등을 동원,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친이란계 민병대 근거지 85곳을 공습한 바 있다.

미군이 연이은 보복에 나서면서 중동 내 확전 위기감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중부사령부는 "미국은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군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위용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