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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폭염에 첫 비상근무 2단계 가동…잼버리에 냉방 시설 등 3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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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대본, 폭염에 첫 비상근무 2단계 가동…잼버리에 냉방 시설 등 30억 지원

입력
2023.08.03 18:15
수정
2023.08.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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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폭염 대응 특교세 30억 지원
세계잼버리 전북도엔 30억 추가 지급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3일 전북 부안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숙영지에선 그늘을 찾아보기 힘들다. 부안=뉴시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3일 전북 부안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숙영지에선 그늘을 찾아보기 힘들다. 부안=뉴시스

행정안전부가 3일 오후 5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폭염으로 인한 2단계 가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하며 동시에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한 지 이틀 만이다.

중대본 2단계는 전국 108개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전국 72개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또 행안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17개 시ㆍ도에 재난안전특교세 30억 원을 긴급 교부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진행되고 있는 전북도에는 3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 1일 개막한 세계잼버리에선 연일 온열질환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이번 지원으로 받는 30억 원을 병원 냉방시설 추가 설치, 폭염예방물품, 온열환자 응급물품, 냉방셔틀버스 증차 등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중대본은 비상근무 체제와 함께 정부부처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폭염으로 인한 관련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오전에도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최대한 야외활동을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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