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5억 원 기부

이재민 구호 물품·현장 복구 지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아지트 앞에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카카오가 집중 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5억 원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는 15일부터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호우 피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하고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긴급 모금 캠페인에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13만여 명이 동참, 기부금은 3억7,000만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별도로 낸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카카오의 기부금은 시민 참여 기부금과 함께 수해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과 현장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피해 극복을 위해 약 54억 원, 2020년과 2022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6억 원, 2022년 3월에는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6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올해 2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약 48억 원, 4월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2억 원을 모금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