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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상원 지키고 하원 격차 좁혔다...중간선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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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상원 지키고 하원 격차 좁혔다...중간선거 '반전'

입력
2022.11.13 16:48
수정
2022.11.13 17: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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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네바다주 상원의원 승리...50석 확보
하원 '공화 211 vs 민주 204'...과반 확보전 치열

미국 네바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캐서린 코르테즈 매스토(오른쪽) 민주당 후보가 1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버락 오바마(가운데) 전 대통령, 스티브 시솔락 주지사와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FP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이 12일(현지시간) 중간선거에서 상원의원 선거 승리를 확정했다. 최소 50석을 확보해 다음 달 조지아주(州)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하원의원 선거에선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이 여전하지만 민주당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미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11시 21분 기준 네바다주 상원의원 개표에서 캐서린 코르테즈 매스토 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48.8%로 애덤 랙설트 공화당 후보(48.1%)를 앞섰다. 개표율 98% 상황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0.7%포인트(6,556표)에 이르렀고 매스토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접전지 애리조나, 네바다를 차례대로 가져가면서 50석을 확보했다. 당연직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표결에서 ‘캐스팅 보트(가부 동수일 경우 의장의 결정 투표권)’를 행사할 수 있어 민주당이 상원 권력을 장악한 것이다.

다음 달 6일 조지아주 투표에서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다면 51석을 차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상원 지도부는 웨스트버지니아주 출신 조 맨친 상원의원 도움 없이도 상원을 유리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중대 입법 결정에는 60표의 동의가 필요해 여전히 공화당과의 협치는 필요하다.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의 상원 승리 소식에 “기분이 좋다”라며 “다음 2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하원의원 선거에선 총 435석 중 공화당 211석, 민주당이 204석을 확보한 상태다. 과반(218석)까지 7석 남은 공화당의 하원 탈환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많다.

다만 개표가 진행 중인 20석 중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10석씩 앞서고 있고, 민주당 열세 지역구도 표 차이가 크지 않아 대역전극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대로 공화당이 승리한다고 해도 애초 하원에서 20~30석은 앞설 것이라던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신승’이라는 평가다.

워싱턴= 정상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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