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포화 상태"… 포스코, 화물연대 파업에 일부 공장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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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포화 상태"… 포스코, 화물연대 파업에 일부 공장 '스톱'

입력
2022.06.13 12:45
수정
2022.06.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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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12일 오후 포스코 포항제철소 곳곳에 출하되지 못한 제품들이 쌓여 가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가 13일 오전 7시부터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7일째인 이날까지 이어지면서다.

이날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선재공장과 냉연공장이 오전 7시부터 가동을 멈췄다. 포스코 관계자는 “선재공장은 1선재 공장부터 4선재 공장까지 모든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냉연공장은 가전이나 고급 건자재용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2냉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며 “이에 따라 선재제품 하루 약 7,500t(톤), 냉연제품 하루 약 4,500t 등 약 1만2,000t의 생산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7일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 이후 매일 약 2만t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창고가 거의 포화 상태에 이르러 도로나 공장 주변에 쌓아 둔 상태였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전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제품을 더 이상 쌓아 둘 곳도 없는 상태라 일부 공장 가동을 멈추게 된 것이다. 포스코는 총파업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일 안에 열연, 후판공장 가동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태가 장기화하면 고로(용광로) 가동도 중단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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