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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못 만지고... 출근 서두른 윤 대통령, 北 도발 95분 만에 NSC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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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못 만지고... 출근 서두른 윤 대통령, 北 도발 95분 만에 NSC 주재

입력
2022.05.25 12:00
수정
2022.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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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기 위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북한 무력 도발 1시간 35분 만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었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와 6시 37분, 6시 4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1발씩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21일 한미정상회담 개최 이후 나흘 만의 무력 도발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관련 상황을 즉시 보고 받았다. 이후 '오전 7시30분 NSC 소집'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다. 윤 대통령이 평소 오전 9시쯤 출근해 대통령실 1층에서 기자들과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갖는 것을 감안하면, 평소보다 90분 가량 이른 출근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을 받진 않았다.

윤 대통령은 곧장 대통령실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로 이동해 오전 7시35분부터 1시간 넘게 NSC를 주재하면서 북한 도발 관련 현황을 보고 받고 정부의 구체적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출근길 서둘렀나… 헤어스타일 정돈 못한 尹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대통령의 대처가 늦어지고 북한 도발 등 비상 상황 발생시 NSC를 즉각 열 수 없을 거라는 우려가 많았다. 이날 NSC는 북한의 첫 미사일 발사로부터 1시간35분 만에 열렸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NSC를 주재할 필요가 있을 땐 상황에 따라 1, 2시간 가량 소요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출퇴근 대통령'인 만큼 이색 장면도 포착됐다. 윤 대통령은 정치 데뷔 이후 줄곤 정돈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가르마를 선명하게 타고 머리카락 뿌리 부분을 세워 고정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이날은 머리를 만질 시간이 없었는지, 검찰총장 시절처럼 앞머리가 흘러내린 상태로 출근했다. 윤 대통령의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는 교통 통제를 하면 승용차로 8분 가량 걸린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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