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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장관 후보자 "아들 '병역 기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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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장관 후보자 "아들 '병역 기피' 아니다"

입력
2022.04.21 17:20
수정
2022.04.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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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강남구 고용노동부 강남지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강남구 고용노동부 강남지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장남의 병역 면제와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시절 직권 남용 등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입장문을 통해 "후보자의 아들은 병역을 기피한 사실이 없고, 병역과 관련한 어떠한 특혜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병에도 불구하고 병역을 이행하기 위해 현역병으로 입영했으나 입영 후 '재신체검사 대상'으로 분류되었고 병무청의 신체검사를 거쳐 '전시근로역' 대상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후보자의 아들은 현재도 해당 지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의 장남 이모(31)씨는 2010년 10월 신체검사에서 1등급으로 현역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았다. 이후 대학 진학, 자격시험 응시, 질병 등의 이우로 입영을 연기하다 2015년 재검대상자가 됐다. 이후 2019년 7월 '전시근로역' 대상으로 결정됐다. 전시근로역은 전시 근로 소집 때 군사 지원 업무 정도만 맡을 수 있다는 것으로 현역, 보충역, 예비군이 모두 면제되고, 민방위 훈련만 받는다.

또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시절 재단 직원의 절반 이상이 각종 비위 혐의로 징계를 받았고, 고용부가 그 때문에 이 후보자 해임을 요청했던 일에 대해서도 "여러 기관의 통합으로 인한 노사발전재단 내 갈등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4일께 열린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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