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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저 정도 나이와 경력, 법무장관 못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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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저 정도 나이와 경력, 법무장관 못할 이유 없다"

입력
2022.04.13 14:54
수정
2022.04.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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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법안, 국민에 큰 고통... 반드시 저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 2차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 2차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뉴스1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동훈(49)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은 13일 "공직 분야에 20년 넘게 근무했다. 이 정도의 경험을 가진 사람이 나이나 경력 때문에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2차 내각 인선 관련 기자회견에서 '검찰 지휘부가 너무 연소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대한민국은 이미 여야 공히 2030세대 대표를 배출한 진취적인 나라"라며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로 김오수 검찰총장(20기)보다 7기수 후배다. 검찰 조직의 연소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준석(36) 국민의힘 대표와 박지현(26)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등의 사례를 거론하며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반박한 것이다.

한 후보자는 민주당이 전날 당론으로 채택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에 대해 "법안 처리 시도는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나라의 모든 상식적인 법조인과 언론인, 학계, 시민단체까지 전례 없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최근 공론의 장에서 이런 식의 만장일치 반대가 있었는지 듣지 못했다"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이 크게 고통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준석 기자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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