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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영암·무안·나주 사적모임 4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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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영암·무안·나주 사적모임 4명 제한

입력
2022.01.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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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60명 확진에 오미크론 확산
긴급 멈춤 운동 전개 등 방역 강화

지난 13일 전남 목포시 임시검사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목포시 제공

지난 13일 전남 목포시 임시검사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목포시 제공



전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목포와 인근 영암, 무안, 나주 등 4개 시군의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4명으로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날 목포시청에서 긴급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17일부터 28일까지 목포시 전역에 '위험요인별 맞춤형 핀셋 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목포에서는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60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70%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또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많아 지역 사회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전 시민 긴급 멈춤 운동을 진행한다. 목포시의 종교 행사는 수용 인원의 10%까지 허용하고,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유흥시설과 노래방, 목욕장, 요양병원·요양시설, 외국인 사업장 등 고위험시설의 PCR 선제검사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연근해 어선은 출항 전 유류 수급 시 선원의 진단검사 결과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PC방과 오락실은 현재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에 더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지켜야 한다. 이외에 전시관, 박물관, 체육시설 등 공공 문화 체육시설은 전면 임시휴관하고, 어린이 긴급돌봄 시설은 마스크 착용 및 종사자의 외부인 만남 자제, 타 지역 방문 학부모의 선제검사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미크론은 감염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가족, 지인 간 전파가 많기 때문에 가족 간이라도 만남과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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