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 94%가 '6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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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 94%가 '60대 이상'

입력
2021.11.16 18:15
수정
2021.11.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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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더 빨리 맞혀야" ... 정부 17일 계획 발표

15일 오전 광주 남구 다목적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주민이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광주=뉴시스

코로나19 돌파감염은 접종완료자 10만 명당 99명꼴로 발생했다. 돌파감염자 중 위중증으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 10명 중 9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더 빨리 맞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관련 방안을 발표한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3,590만7,789명 가운데 돌파감염자는 0.099%인 3만5,620명으로 추정된다.

10, 20대는 돌파감염 뒤 위중증 없어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백신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10만 명당 350명으로 가장 높았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0만 명당 171명이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10만 명당 각각 64명, 8명이었다. 1차, 2차 접종에서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은 교차접종자는 10만 명당 117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은 10만 명당 183명, 70대와 60대는 각각 10만 명당 153명, 150명이었다.

돌파감염자 3만5,620명 중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545명, 사망한 환자는 170명으로 추정된다. 돌파감염자 중 위중증으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 중 94%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위중증 환자는 80세 이상이 207명, 70대 178명, 60대 126명으로 집계됐다. 10, 20대는 돌파감염으로 인한 위중증이나 사망이 없었다.

1, 2차+추가접종 감염 사례도

이 때문에 부스터샷 접종 간격이 6개월에서 5개월, 혹은 그 이상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원 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우리나라의 현재 위중증 환자 증가 상황에 비춰 추가접종 시기를 좀 더 당기는 것이 낫다는 게 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17일 추가 접종 간격 조정 계획 등이 포함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추가접종까지 받았지만 돌파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 또한 지난 7일 기준 2명이 나왔다. 이들은 1·2차와 추가접종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30대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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