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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덴마크 정상 "양국 관계,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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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덴마크 정상 "양국 관계,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입력
2021.05.30 17:10
수정
2021.05.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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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가진 한ㆍ덴마크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와 녹색 전환, 생명과학 및 보건 협력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프레데릭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와 녹생성장 동맹이 10주년 되는 해"라며 "양국은 그동안 기후변화, 녹색성장, 보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고, 이런 토대 위에서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도 "양국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해"라고 화답했다. 양국이 맺은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우리나라가 맺은 양자 관계 중 최초의 '녹색' 동반자 관계다. 덴마크는 2018년 1차 P4G 정상회의를 개최한 국가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격상된 양국 관계는 재생에너지, 지속가능성, 녹색 전환, 생명과학 및 보건, 기술 혁신, 정치·경제 협력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양국 간의 깊은 협력 관계를 보다 잘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팬데믹 예방 및 대응 준비에 관한 경험 공유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고, 프레데릭센 총리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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