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남 구례서 떠내려간 암소, 55㎞ 떨어진 무인도서 기적 생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남 구례서 떠내려간 암소, 55㎞ 떨어진 무인도서 기적 생환

입력
2020.08.12 22:25
수정
2020.08.12 23:34
0 0
폭우에 떠내려갔다가 발견된 한우. 연합뉴스

폭우에 떠내려갔다가 발견된 한우. 연합뉴스


폭우로 전남 구례군에서 떠내려간 암소가 경남 남해군의 한 무인도에서 4일 만에 무사히 발견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12일 남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에 있는 무인도인 난초섬에서 암소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암소는 지난 8일 집중호우 때 섬진강 상류인 전남 구례군 구례읍 축산단지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남해군은 전했다. 급류에 휩쓸려 55㎞가량을 떠내려와 무인도에서 극적으로 발견된 셈이다.

암소 나이는 16개월이고, 몸무게는 450㎏ 정도로 임신 4개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 관계자 등은 바지선과 어선 등을 동원해 이 암소를 육지로 데려왔다.

남해군 관계자는 “암소가 살아있는 데다 바다를 건너 섬에 안착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신기했다”고 전했다.

경남에서는 지난 11일에도 합천에서 떠내려간 한우 한 마리가 약 80㎞ 떨어진 밀양에서 산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박민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