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쿠팡 신선 물류센터와 수도권 개척교회 부흥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구에 거주하는 A(39ㆍ여)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A씨는 지난달 25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자가 격리 중이었다.
이달 3일 인후통 증상을 보인 그는 자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6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결과가 나왔다. A씨의 남편과 아들은 검사 후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부평구에 사는 B(26ㆍ남)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인천 236번 확진자인 부평구의 모 교회 목사 C(62ㆍ여)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
전날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B씨는 부평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돼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졌다.
A씨와 B씨를 포함해 인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2명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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