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日 '위안부재단 기금으로 일본유학 韓학생 지원' 제안할듯"

알림

"日 '위안부재단 기금으로 일본유학 韓학생 지원' 제안할듯"

입력
2016.08.05 21:49
0 0
7월 28일 열린 위안부지원재단 현판식 모습. 연합뉴스
7월 28일 열린 위안부지원재단 현판식 모습.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다음 주 열릴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 때 군위안부 지원재단에 제공할 출연금 중 일부를 일본서 유학할 한국 학생에 대한 지원 등에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달 7일 또는 9일 서울에서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 국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국장 간에 진행될 협의에서 일본 측은 재단 출연금 용처와 관련, 유학생 지원 등 이른바 '미래 지향적'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일본 측은 또 자국이 군위안부 지원 재단(화해·치유재단)에 제공할 10억 엔(약 110억 원)이 '배상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확인을 한국 측에 요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더불어 일본 정부는 10억 엔을 이르면 이달 중 제공하며, 늦어지면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교도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일본 측은 국장급 협의에서 위안부 재단의 활동 방침에 대해 한국 측에 설명을 요구하고 재단 사업내용을 명시한 규약 내용을 양국 정부 간에 상호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국장급 협의는 지난달말 화해·치유 재단이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도쿄=박석원특파원 s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