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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의장성명 ‘사드 우려’ 빼고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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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의장성명 ‘사드 우려’ 빼고 채택

입력
2016.07.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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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안보포럼(AFR) 외교장관회의가 폐막 하루 뒤인 27일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려를 담은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중국 요구에 따라 의장성명 초안에 있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우려 조항은 빠졌다. 앞서 한미일과 북중러가 사드와 북핵 관련 문구를 넣는 문제로 대립, 의장성명 채택이 난항을 겪었다.

ARF 의장국인 라오스가 이날 공개한 의장성명 8항은 “(각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한 북한의 1월 6일 핵실험, 2월 7일 로켓 발사, 7월 9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현 한반도 상황 전개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다”고 적시했다. 성명은 “대부분의 회원국들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 2270호를 포함한 모든 안보리 결의들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부 국가가 사드 배치의 비난 문구를 포함시키기 위해 집요한 시도를 했으나, 이를 무산시키는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비엔티안(라오스)=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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