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거돈 시장 사퇴 “불필요한 신체접촉, 머리숙여 사죄”

오거돈 부산시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오 시장은 “참으로 죄스러운 말씀을 드리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한 사람에 대한 책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한 사람에 대한 저의 책임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한 사람과 5분 정도의 짧은 면담 시간 동안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