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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통령 “존경하는 형님”이라던 문 대통령에게 “총선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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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통령 “존경하는 형님”이라던 문 대통령에게 “총선 축하”

입력
2020.04.21 18:11
수정
2020.04.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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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18일 통화하는 문 대통령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18일 통화하는 문 대통령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21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번 한국 총선에서 여당의 큰 승리에 기쁜 마음을 전한다. 여당의 승리는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국민들 믿음의 결과로 본다”는 축하 인사와 함께 “최근 한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에 깊은 존경심을 가지게 된다. 한국의 경험을 전수 받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 25분부터 20분간 조코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는 조코위 대통령 요청으로 이뤄졌다. 조코위 대통령이 4ㆍ15 총선의 여당 승리를 축하하며, 공을 문 대통령에게 돌렸고 문 대통령은 “진정한 친구로서의 따뜻한 격려가 느껴지는 축하말씀에 감사하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한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는 등 사정이 호전된 것이 전국적인 선거를 안전하게 치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분무형 소독기, 진단키트 등 인도네시아에 대한 우리의 인도적 지원 현황을 설명하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고려해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사의를 표했다. 양국은 코로나19 관련 국제공조는 물론,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ㆍ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을 “우리 존경하는 형님”이라고 부르는 등 친근함을 표시했던 바 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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