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9(코로나19) 방지 대책으로 내세웠던 천 마스크가 17일부터 집배원이 가구당 2개씩 우편함에 넣어두는 방식으로 배포되기 시작했다.
가구당 천 마스크 2개 배포정책에는 제품구입 및 배송비 등 모두 466억엔(약 52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도쿄, 오사카 등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배달하고 5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가구당 천 마스크 2개를 배포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가 여론의 비난을 받았으며, 마스크의 사이즈가 너무 작고 끈 때문에 귀가 아프며 방역효과 의문 및 예산 낭비 등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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