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문 대통령, “펑펑 울었다”는 우한 영사 전화로 격려 “국민 모두 감동”

알림

문 대통령, “펑펑 울었다”는 우한 영사 전화로 격려 “국민 모두 감동”

입력
2020.02.03 13:44
수정
2020.02.03 13:46
0 0

 靑 “3일 오전 20여분간 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전문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전문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중국 우한 총영사관의 이광호 부총영사와 정다운 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 영사는 우한 교민을 전세기에 태워 보낸 뒤 “펑펑 울었다”는 소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화제가 된 인물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이 총영사, 정 영사와 약 20여분간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총영사관 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 대통령인 나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도 모두 감동하고 있다”며 “화물기 운항 시에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들이 공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정 영사는 우한 교민을 태운 마지막 전세기를 떠나 보내며 SNS에 ‘마지막 전세기에 333명이 무사 탑승 후 이륙 전문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 이번 일로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정 영사는 3월 임기가 만료되나 연장 근무를 요청한 상태라고 한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