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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다리 밑에서 40대 중국교포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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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다리 밑에서 40대 중국교포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2.02 16:06
수정
2020.02.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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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
충북지방경찰청

충북 진천군의 한 하천에서 40대 중국 교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진천군 덕산읍 한천교 아래 하천에 중국 교포 A(43)씨가 엎어져 숨져 있는 것을 행인 B(52)씨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무릎 깊이의 하천 물속에 엎어져 있었다.

하천 변에서는 A씨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과 외투 등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이 없고 소지품과 신분증, 현금이 그대로 있는 것으로 보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곳은 충북 혁신도시 외곽 지역으로, 우한 교민들이 격리 수용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는 직선 거리로 3.2㎞가량 떨어져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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