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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VS 진중권, 1월 1일 JTBC에서 얼굴 맞대고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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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VS 진중권, 1월 1일 JTBC에서 얼굴 맞대고 정면 승부

입력
2019.1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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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왼쪽) 전 동양대 교수와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진중권(왼쪽) 전 동양대 교수와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근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드디어 얼굴을 맞대고 직접 논전을 벌인다.

JTBC는 다음달 1일 경기 고양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유 이사장과 진 전 교수에다 언론학자 이창현 국민대 교수,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 등을 불러모아 언론개혁을 주제로 토론회를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JTBC 신년특집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1일 저녁 8시 뉴스인 뉴스룸이 끝난 뒤 이어서 생중계로 방영된다.

진보 논객으로 이름을 떨친 유 이사장과 진 전 교수는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두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22일 진 전 교수는 유 이사장이 ‘조국 사태’와 관련, 지난 9월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한 건 것을 두고 “취재가 아니라 회유”라는 취지의 공개적 비판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진 전 교수를 비판하며 “진 교수의 논리적 사고력이 10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감퇴했는지 자가진단 해야한다”고 쏘아붙였다.

같은 날 유 이사장이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 봤다”며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도 진 전 교수는 “걸릴 게 없으면 호들갑 떨지 않아도 될 듯”이라고 꼬집었다.

유 이사장과 진 전 교수 간 갈등이 진보진영의 분열양상을 대변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이들이 직접 대면한 신년 토론회에서는 어떤 토론을 벌일지 주목된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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