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YG’ 양현석, 버닝썬 사태로 지분 가격 ‘반토막’…“863억원 증발”

알림

‘YG’ 양현석, 버닝썬 사태로 지분 가격 ‘반토막’…“863억원 증발”

입력
2019.09.01 12:31
수정
2019.09.01 15:37
0 0
[HK2_4592] [저작권 한국일보] 양현석 지수대 출석 – 원정 도박과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 수사대로 들어가고 있다. 박형기 인턴기자 / 2019-08-29(한국일보)
[HK2_4592] [저작권 한국일보] 양현석 지수대 출석 – 원정 도박과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 수사대로 들어가고 있다. 박형기 인턴기자 / 2019-08-29(한국일보)

‘버닝썬 게이트’, ‘원정도박’ 등으로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폭락하면서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 보유 지분 가격이 '반토막'이 났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8월 30일 현재 주식을 100억원어치 이상 보유한 연예인 7명의 주식 평가액은 총 4,313억원으로 지난해 말(7,158억원)보다 2,845억원(39.7%) 감소했다.

특히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는 주식자산이 작년 말 1,585억원에서 722억원으로 863억원(54.4%)이나 줄었다. YG 주가가 이 기간 4만7,500원에서 2만1,200원으로 55.4% 하락했기 때문이다.

양 전 대표는 연초 ‘버닝썬 게이트’를 시작으로 국세청 세무조사, 연예인 마약 스캔들, 원정도박, 성 접대 의혹 등 악재에 시달렸다. 관련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으나 6월말 현재 YG 지분 16.1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보유한 주식(지분율 18.77%) 가치도 작년 말 2,306억원에서 1,321억원으로 984억원(42.7%) 감소했다. SM 주가는 올해 들어 43.0%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지분을 17.7% 가진 최대주주 박진영 이사도 같은 기간 주식 자산이 1,903억원에서 1,204억원으로 698억원(36.7%) 줄었다. 올해 주가가 36.7%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초 키이스트와 SM의 합병 후 SM 지분을 받은 영화배우 배용준도 주식 평가액이 274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07억원(43.0%) 감소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로 회사 지분을 1.19% 가진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주식 자산은 작년 말보다 66억원(21.1%) 감소한 246억원이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22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9억원(11.8%) 줄었다. 그가 보유한 이 회사 지분은 22.02%다.

연예인 주식부호 상위 7명 중 유일하게 올해 주식 자산이 증가한 사람은 풍국주정 지분을 13.29% 보유한 탤런트 출신 박순애씨다. 이 회사 이한용 대표이사의 부인인 박씨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326억원으로 작년 말(321억원)보다 5억원(1.6%) 증가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