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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허위사실로 비난하는 손학규 유감…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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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허위사실로 비난하는 손학규 유감…사과하라”

입력
2019.08.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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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손학규 대표가 자신을 겨냥해 “자유한국당에 당을 갖다 바치는 것을 포기하라”고 작심 발언한 데 대해 “허위사실로 저를 비난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손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다”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손 대표의 오늘 최고위원회 발언과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의 전날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손 대표는 “유 전 대표가 주 전 위원장을 만나 ‘혁신위에서 손학규 퇴진을 최우선 과제로 해달라’고 얘기했다”며 “손학규를 퇴진시킨 후 개혁보수로 잘 포장해 한국당과 통합할 때 몸값을 받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지난달 7일 주 전 위원장, 하태경 최고위원, 이혜훈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당 대표의 퇴진을 혁신위의 최우선 안건으로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도부 교체는 주 전 위원장을 만나기 이전인 지난달 3일과 5일 혁신위 회의에서 위원장 본인과 혁신위원들이 혁신위 안건으로 이미 결정한 상태였다”며 “혁신위 스스로 최우선 안건으로 이미 결정해놓은 것을 제가 뒤늦게 요구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달 7일 만남에서) 주 전 위원장은 ‘혁신위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거부를 의원총회로 넘길 테니 의총에서 이를 결정하면 손 대표가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폭로하며 “(이에) 저는 ‘혁신위가 패스트트랙 거부를 의총으로 보내면 또 다시 갈등만 발생하니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만류했다”고 덧붙였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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