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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입장 바꿨다고 놀릴 사람 없다"... 민주당 금투세 폐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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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입장 바꿨다고 놀릴 사람 없다"... 민주당 금투세 폐지 촉구

입력
2024.10.04 09:25
수정
2024.10.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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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국회 앞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주최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에서 금투세 폐지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당론 확정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국회 앞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주최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에서 금투세 폐지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당론 확정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의원총회를 앞두고 "어차피 입장 바꿀 건데 폐지를 선택해달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국회 앞에서 열린 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에 참석해 민주당을 향해 "1,400만 투자자가 진정 원하는 폐지를 선택해달라"며 "입장 바꿨다고 놀리거나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 관련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금투세 폐지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금투세 폐지는 우리 정치가 대한민국 증시를 밸류업(가치제고)하고 정상화하기 위해 나섰다는 표지"라며 "1,400만 투자자가 모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이어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다. 다른 대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날 집회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에 화답하듯 "한동훈"을 큰소리로 연호했다.

강진구 기자
권우석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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