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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실적'...영남대 '라이덴랭킹' 국내 대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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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실적'...영남대 '라이덴랭킹' 국내 대학 5위

입력
2024.07.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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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컴퓨터 10년 연속 국내 1위
생명·지구과학 국내 2위
세계 수준의 연구력 인정

영남대 전경. 영남대 제공

영남대 전경.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세계대학평가인 ‘2024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종합순위가 크게 상승해 국내 대학 5위를 차지했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대학의 연구력을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세계대학 순위로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의 비율을 따져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9일 영남대에 따르면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올해도 국내 1위(세계 131위, 아시아 39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구과학 분야에서도 지난해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국내 2위(세계 365위, 아시아 7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9위였다. 또 자연과학·공학 분야도 지난해 17위에서 11위로 올라 우수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라이덴랭킹은 2019~2022년 4년간 국제학술지에 8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72개 국가, 1,506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해 지난해보다 95개교가 늘었다. 국내 대학은 총 51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라이덴랭킹은 종합순위와 함께 수학·컴퓨터, 생물의학·보건, 생명·지구과학, 자연과학·공학, 사회과학·인문학 등 5개 부문으로 발표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세계적인 대학평가에서 영남대의 성과는 해마다 상승하며 명문 사립대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며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 10년 연속 1위를 비롯한 학문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개교 77주년인 올해 영남대의 우수한 연구력과 교육시스템은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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