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아내와의 근황 공개
치매 앓는 아내 간호하는 모습 눈길
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와의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태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응원에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옥경이와 외출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는 태진아가 활짝 웃으며 아내가 탄 휠체어를 뒤에서 밀고 있다. 앞서 태진아는 아내의 치매 투병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방송에서 태진아는 "아내가 5년 전부터 치매를 앓았다. 한 1년 반 전부터 속도가 빨라졌는데 지금은 약을 먹으면서 멈춘 상태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히트곡 '옥경이' 이후 34년 만에 아내를 위한 헌정곡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발매하면서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드러내기도 했다. 아내에 대한 사랑, 또 기억을 잃어가는 것에 대한 애달픔 등을 담았고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당시 태진아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내를 간병하고 있으며 방송 활동과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는 일상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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