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가자 최남단 라파서 폭발... 이스라엘군 8명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가자 최남단 라파서 폭발... 이스라엘군 8명 사망

입력
2024.06.16 09:40
수정
2024.06.16 15:04
12면
0 0

이스라엘군 사망자 309명으로
네타냐후 "전쟁은 계속돼야"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키리야 군 본부 밖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텔아비브=EPA 연합뉴스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키리야 군 본부 밖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텔아비브=EPA 연합뉴스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작전을 벌이던 이스라엘 군인 8명이 폭발로 사망했다. 이스라엘 병력만 놓고 보면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401기갑여단 산하 전투 공병 부대 부중대장인 와셈 마흐무드(23) 대위를 비롯한 병사 8명이 라파 작전 중 사망했다. 이들은 라파 북서쪽 텔 술탄에서 밤샘 작전을 벌인 뒤 전투 공병용 나메르 장갑차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이었다. 차량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는 없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대규모 폭탄 폭발, 하마스의 폭발물 공격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장갑차가 대전차 미사일에 맞았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망자 수는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단일 상황으로는 두 번째로 많다. 지난 1월 가자지구 중부 분리 장벽에서 600m가량 떨어진 키수핌에서 하마스의 유탄 공격으로 건물이 붕괴했을 당시 이스라엘군 병사 21명이 몰살됐다. 8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가자 전쟁으로 인한 이스라엘군 누적 전사자 수는 309명으로 늘었다고 TOI은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애도를 전했다. 다만 "값비싼 대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쟁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며 "우리가 멈춰 세우지 않으면 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을 이어갈 뜻을 재확인했다.

조아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