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8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7일 오후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사흘 만의 무력 도발이다. 28일에는 오물을 실은 대남 풍선을 날려 보냈다.

탄도미사일 기준으로는 300㎞를 날아간 지난 17일의 단거리 1발 발사 이후 13일 만의 도발이다.

김소희 기자 kims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