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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은 왜 56년 전 포항제철소 건설 이주민 마을 찾아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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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은 왜 56년 전 포항제철소 건설 이주민 마을 찾아갔나

입력
2024.05.28 20:0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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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봉사 주간 맞아 노인가구 집수리 등 봉사 활동
"창업 초부터 든든한 동반자, 이들 덕에 세계 최고 기업"

장인화(앞줄 오른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28일 경북 포항시 대송면 제내리의 한 노인 가구 집 외벽에 페인트칠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앞줄 오른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28일 경북 포항시 대송면 제내리의 한 노인 가구 집 외벽에 페인트칠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1968년 포항제철소 건설 때문에 생긴 이주민 정착 마을을 찾아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그룹의 밑거름이 된 이들의 도움을 잊지 말자는 취지다.

포스코그룹은 23~31일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장이 있는 전 세계 각지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포스코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포항시 남구 괴동동)에 살던 주민이 이곳으로 옮겨 와 터전을 마련했다. 현재는 어르신 300여 명이 살고 있다.

장 회장은 포항제철소 정비부서원을 주축으로 한 포스코 재능봉사단과 함께 제내리 노인 가구를 찾아 △전기, 도색 등 집수리 △가구 제작 등의 돌봄 활동에 동참했다고 그룹은 전했다.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등도 힘을 보탰다.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지역 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부터 매년 국내외 임직원이 지역 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2만여 명이 800여 건의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포항제철소·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지역 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 돕기, 환경 정화 등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 식물 제거 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있는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각각 펼친다. 포스코퓨처엠은 사업장별로 해변 환경 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을 한다.

해외서도 자선 바자회와 물품 기부를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그룹은 덧붙였다. 태국에서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 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한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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