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철은 '원조 얼굴 천재'라는 소개와 함께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쑥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 당시에는 노래가 얼굴에 가렸다. 얼굴 때문에 안 뜬 노래가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승철은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 남자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자료 화면이 나가자 부끄러움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 영화가 개봉 첫날 인기 폭발이었는데 다음날 학생들 개학과 함께 바로 폭망했다. (감독님이) 어디 가서 이 영화는 이야기 안 하시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수의 명곡을 보유한 이승철은 놀라운 저작권료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저작권료 관리를 집사람이 다 한다"라며 "가장 효도한 노래는 '소녀시대' '인연' '말리꽃' 등이다. 최고로 많이 들어온 건 한 달에 외제차 한 대 정도"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들이 아버지를 모시고 떠난 '제1회 부벤져스 투어'가 그려졌다. 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 부자(父子)는 첫 동반 여행에서 입담을 폭발시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의 '부벤져스 투어'는 다음 달 2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어진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