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행버스 이용객, 지금까지 10만 명 넘어
수도권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서울동행버스’가 다음 달 10일부터 퇴근 시간대에도 운행된다.
시는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동행버스가 10개 전 노선에서 출근길(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7시)은 물론 퇴근 시간대(오후 6시 20분부터 오후 7시)에도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고 장시간 출근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도권 주민들을 위해 서울을 넘어 수도권 지역까지 연계해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다.
시는 퇴근길 확대 운행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동행버스는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로도 이용 가능하다. 운행 시간은 노선별로 일부 다르지만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되는 만큼 오후 6시 20분부터 7시 사이다.
앞서 서울동행버스는 지난해 8월 2개 노선에서 첫 운행을 시작해 같은 해 11월 4개 노선, 이달 4개 노선을 추가됐다. 현재 경기 화성과 김포, 파주, 고양, 양주, 경기 광주, 성남, 의정부 등 총 8개 지역에서 10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서울 강남역과 김포공항역, 홍대입구역, 양재역, 노원역 등 주요 업무지구에서 경기 화성 동탄, 김포 풍무, 파주 운정, 판교제2테크노밸리, 의정부 고산 등 주택지구ㆍ교통 환승을 위한 주요 지점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동행버스는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 수가 10만 명에 달하며 수도권 주민들 사이에서 이용 만족도가 높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버스는 출퇴근 모두 수도권 주민의 생활과 함께하며 편안하고 쾌적한 이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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