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뚜기 3세' 함연지, 미국법인 입사…사돈·사위까지 글로벌 사업 힘준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뚜기 3세' 함연지, 미국법인 입사…사돈·사위까지 글로벌 사업 힘준다

입력
2024.05.25 09:00
0 0

인턴 근무 후 5월부터 마케팅 업무 맡아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의 장녀 함연지씨가 지난해 12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4년 동안 운영한 유튜브를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의 장녀 함연지씨가 지난해 12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4년 동안 운영한 유튜브를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 함연지씨가 오뚜기 해외 법인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 회장의 사돈과 사위도 오뚜기에 합류해 글로벌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함씨는 5월부터 오뚜기 미국법인인 오뚜기아메리카에서 정식 사원으로 근무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함씨는 올 초 오뚜기아메리카에서 인턴 사원으로 근무하다 5월 정식 입사해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함씨는 미국 뉴욕대 티시예술대를 나와 국내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왔다.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대중과 소통해왔으나 지난해 12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함씨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하며 "미국 시장에 한국 음식을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지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함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오뚜기 글로벌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의 역할을 맡았다. 함 회장의 사위 김재우씨도 현재 오뚜기아메리카에서 일하고 있다.

내수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오던 오뚜기는 최근 미국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농심, 삼양식품보다 해외 사업이 뒤처진 터라 오너가의 참여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뚜기의 1분기(1~3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9% 증가한 732억 원으로 해외 매출이 약 15% 성장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이소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