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만7000㎡ 규모...4개 상설전시관 갖춰
수도권 첫 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인천 중구 월미도에 올 연말 문을 연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지상 4층(부지면적 2만6,530㎡, 연면적 1만7,318㎡) 규모로 2019년부터 진행됐다. 이 달 건축공사가 준공하면, 유물 배치와 시범운영 등 사전 준비를 거쳐 이르면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해양교류사실 △해운항만실 △해양문화실 △어린이박물관 등 4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기획전시실을 갖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 항만의 역사와 함께 해양을 통한 교류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 해양교류사실에는 인천항 갑문 역사와 개항장 이야기가 담겨 있고, 해운항만사실에는 인천항만의 24시간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소개한다.
3층 해양문화실에는 한국 최초 천일염의 시작인 주안 염전과 항만노동자의 삶 등이 전시돼 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인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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