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전국문화도시 박람회 열려
문화콘텐츠·자산·인재들 한자리 모여
'몸짓 향연' 마임축제도 이달 말 개막
강원 춘천시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
춘천시는 ‘2024춘천 문화도시 박람회가’가 30일부터 나흘간 상중도 레고랜드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28곳 문화도시가 보유한 자산과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라는 게 춘천시의 얘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전국문화도시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협의회 의장 도시를 맡고 있는 춘천시가 주관해 열린다.
‘사람하는 도시, 사랑하는 도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문화도시 박람회에는 전국 문화예술인 3,000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에 선정된 춘천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즐기는 축제형 박람회를 마련한다. 특별 전시전을 비롯해 △체험 부스 △미션 스탬프투어 △문화정책포럼 등 즐길거리와 지식의 장을 함께 준비했다. 춘천과 원주, 영월, 속초 등이 특별 홍보관을 열어 강원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텐츠 전시도 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문화도시 박람회는 통해 춘천이 축적한 문화적 역량을 소개하고 전국 문화 인프라를 한데 모으는 자리”라며 “춘천을 전국적인 문화도시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을 대표하는 마임축제도 31일 오후 7시 문화도시 박람회를 기념해 레고랜드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에선 대표공연인 ‘불의도시; 도깨비 난장’을 비롯해 올해 국내외 80여 개 공연팀이 소리 없는 몸짓 향연을 선보인다. 앞서 26일엔 ‘물의도시; 아水라장’ 행사가 열려 분위기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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