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창간 70주년을 기념하는 독자 사은 행사인 ‘배기동과 떠나는 역사 탐방’이 15일 한국일보 애독자와 자녀 등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전곡 선사박물관(경기 연천시) △삼국 시대 주요 전쟁 무대였던 임진강 일대 △신라가 진정한 ‘삼한일통’을 이룬 오두산성(경기 파주시) △통일전망대를 관람했다.
전곡리 유적은 한반도 최고(最古) 인류 흔적이다. 오두산성과 호로고루성 등은 신라가 중국 당 세력을 물리친 매소성 전투 현장으로 한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 계기가 된 역사 유적지다. 또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의 오두산성은 북한 땅과 맞닿아 있는 통일 안보 체험 현장이다. 국내 고고학계 최고 권위자로, 한국일보에 <고고학 기행>을 연재 중인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프로그램 전 과정에 동행해 풍성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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