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방송되는 채널A ‘인간적으로’
배우 임원희의 솔직 고백
배우 임원희가 외로움을 느낀다며 진심 가득한 고민을 토로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채널A ‘인간적으로’에서는 최근 심각해진 ‘외로움’에 대한 문제와 더불어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절벽과 저출산 문제에 관한 호기심을 다룬다.
특히 서울예대 전설의 90학번이자 MC 신동엽과 절친한 사이인 임원희가 게스트로 출격해 기대감을 더한다.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각별한 사이인 만큼 두 사람은 역대급 케미를 선보였다.
임원희는 고독사 예방 캠페인 모델임을 뽐냈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문득 그럴 때가 있어요. 나는 왜 처자식이 없지?”라며 외로움에 대한 진심 어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외로움은 “인류에게 필요한 감정이고 인류가 진화하는 데 도움을 줬을 것”이라는 관점을 제시해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들을 내놓는다.
이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저출산 현상’에 대한 토크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 교수는 “이대로라면 한국은 2750년 국가가 소멸할 것”이라며 “인구 소멸 1호 국가는 한국이 될 것”이라 경고했다는데. 매년 추락하는 합계출산율에 충격받은 신동엽은 지식 셀럽들과 본인이 모두 자녀가 2명인 점을 언급하며 아직 자녀가 없는 임원희의 멱살을 잡고 “너는 대체 뭐 하고 있는 거냐”라며 웃픈 상황을 꼬집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청년 세대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연애부터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로 기회비용을 꼽으며, 한국의 20대 청년들은 치열한 삶을 살기에 시간과 돈을 생산적인 활동에 투자한다는 분석과 함께 연애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각박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공학박사 곽재식 또한 청년 세대가 경제적인 이유로 비연애를 선택했을 것이라 분석한다.
1990년대 히트곡 ‘칵테일 사랑’을 예시로 2024년 커플이 노래 가사처럼 하루를 보내면 드는 비용을 계산하며, 엄격해진 경제적 잣대로 연애와 결혼이 힘들어진 현실을 재치 있게 꼬집는다. 더불어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는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묻는 조사에서 전 세계 중 유일하게 한국만 ‘가족’이 아닌 물질적 가치인 ‘돈’을 선택했다는 충격적인 결과에 대한 분석을 내놓아 흥미를 더한다.
이어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실제 사람과의 연애가 아닌, AI 챗봇과의 연애가 급격히 증가 중인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호기심에 AI 데이팅 앱을 직접 설치한 후, 아내 몰래 대화를 나눴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어 AI와 인간의 사랑은 실제로 가능한지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 국가의 인구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공학박사 곽재식은 인구 정책은 근시안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의 정책자들은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한다. 이 외에도 인구의 증감을 전 세계적인 관점으로 살펴보며, 저출산과 청년 세대의 비연애,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구 소멸 대책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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