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공영주차장 29개소
급·완속 충전시설 35기 설치
전북 정읍시가 공공 전기차 충전소를 대폭 확대한다.
정읍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사업자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 특성에 맞춰 전기차 보급과 전기자동차 충전 기반 시설 구축을 연계하고 다양한 사업 유형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함께 공모에 참여한 이브이시스㈜는 충전기를 제조·운영하는 전문기업이다.
시는 총 사업비 10억 7,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올 연말까지 체육·문화시설, 공영주차장 등 29개소에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시설 35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비 투입 없이 국비와 민간 투자로 설치가 이뤄져 11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시 설명이다.
현재 시는 충전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지하주차장 충전시설 지상 이전 사업을 완료했고, 충전을 위한 주차 시 2시간까지 공영주차장 주차 비용을 면제해주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 이용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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