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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창단 117년 만에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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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창단 117년 만에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입력
2024.05.10 15:53
수정
2024.05.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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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경기 무패 행진' 레버쿠젠과 23일 결승전

아탈란타의 엘 빌랄 토우레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아탈란타의 엘 빌랄 토우레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아탈란타(이탈리아)가 창단 11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창단 이후 UE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탈란타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1-1로 비긴 아탈란타는 합계 스코어 4-1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탈란타는 전반 30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7분 마테오 루게리가 추가 골을 넣으면서 차이를 벌렸다. 후반 32분 한스 하테보어, 엘 빌랄 토우레를 투입한 아탈란타는 토우레가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탈란타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탈란타는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이 오기 전까지 리그 순위 끝자락을 맴도는 클럽이었다. 1962~63시즌 당시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의 FA컵)에서 우승한 것 외에는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받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가스페리니 감독은 아탈란타를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2018~19시즌 때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의 역사를 만들어 냈다.

아탈란타의 결승 상대 레버쿠젠(독일)은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공식전 49경기 무패 행진을 하고 있는 레버쿠젠은 11년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던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창단 12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독일축구협회(DFB)의 컵대회인 포칼에서도 결승에 오른 상황이다. 아탈란타와 레버쿠젠은 오는 23일 아일랜드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최이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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