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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받고 임지연 언급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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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받고 임지연 언급 "너무 고마워"

입력
2024.05.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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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정하·비비·이도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눈물 흘린 '유괴의 날' 유나

이도현이 '백상예술대상'의 신인 연기상을 받고 연인 임지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JTBC 캡처

이도현이 '백상예술대상'의 신인 연기상을 받고 연인 임지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JTBC 캡처

배우 이도현이 '백상예술대상'의 신인 연기상을 받고 연인 임지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로는 고윤정 비비(김형서) 유나 이이담 이한별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유나가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그는 ENA 드라마 '유괴의 날'에서 천재 소녀 로희 역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 바 있다.

무대 위에 오른 유나는 눈물을 흘렸다. 그는 "'유괴의 날' 감독님께서 '나는 네가 시상식에서 예쁜 드레스 입고 멋진 선배님들 사이에 앉아 있는 게 소원이다'라고 하셨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관계자들과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유나는 "좋은 연기하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는 김요한 이시우 이신기 이정하 이종원이었다. 트로피의 주인은 이정하였다. 이정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봉석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트로피를 받아든 이정하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상까지 주셔서 신기하고 떨리고 감사한 마음이다. '무빙' 찍을 때 많이 무서웠다. 번지점프도 못하는데 와이어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야 했다.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해주셔서 잘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을 바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안타까운 사고로 남편분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형님이 내일 생일이다. 이 상을 바침으로써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누나가 잘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나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 연기상을 차지했다. JTBC 캡처

유나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 연기상을 차지했다. JTBC 캡처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는 고민시 김형서 문승아 오우리 임선우였다. 이중 비비(김형서)가 트로피를 받게 됐다. 그는 '화란'에서 하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비비는 자신이 토로피를 차지하게 될 줄 몰랐다면서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한 그는 "영화랑 드라마, 예술을 만들어 준 인류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 울컥했다.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로는 김선호 김영성 이도현 주종혁 홍사빈이 이름을 올렸다. 트로피의 주인은 이도현이었다. 이도현은 MZ 무당 봉길을 연기했다. 그는 첫 스크린 데뷔작 '파묘'로 천만 배우에 등극하는 기록을 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군 복무 중인 이도현은 '60회 백상예술대상'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필승"이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함께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도현은 "'파묘'의 봉길이라는 역을 할 때 어려웠다. 감독님이 미웠다. 대사도 어려웠다"면서도 "도전이고 기회라고 생각해 열심히 준비했다. 너무 좋은 기회라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후 "지연아, 너무 고맙다"고 연인 임지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도현은 "마흔에는 최우수연기상에 도전하는 이도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혀 이어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올해 심사 대상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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