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슈퍼리치 이방인' 한국을 사랑한 싱가포르 재력가→인플루언서들의 AtoZ [종합]

알림

'슈퍼리치 이방인' 한국을 사랑한 싱가포르 재력가→인플루언서들의 AtoZ [종합]

입력
2024.05.07 12:09
0 0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 제작발표회
싱가포르 재력가 데이비드 용의 일상은?
스피디한 재미로 국내외 시청자들 공략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 세계 어디나 집이 될 수 있지만 K-컬처를 사랑해 한국을 선택한 글로벌 부자들의 서울살이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넷플릭스 제공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 세계 어디나 집이 될 수 있지만 K-컬처를 사랑해 한국을 선택한 글로벌 부자들의 서울살이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넷플릭스 제공

한국을 사랑한 각국의 부자들의 일상이 공개된다. 자신의 꿈과 비전을 실현하는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이들의 하루는 어떻게 펼쳐질까. 싱가포르 재력가 데이비드 용을 비롯해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이 보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7일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세호 뱀뱀 미미와 여운혁 PD, 박혜성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 세계 어디나 집이 될 수 있지만 K-컬처를 사랑해 한국을 선택한 글로벌 부자들의 서울살이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가장 먼저 K-POP에 푹 빠진 싱가포르 억만장자 데이비드 용, 원앤온리 국내 유일의 하이엔드 브랜드 클라이언트 앰배서더이자 한국의 패리스 힐튼 유희라, 파키스탄 귀족 가문 김안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가문 후계자 테오도로, 5천만 팔로워를 가진 슈퍼 인플루언서 누르 나임까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슈퍼리치들이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지, 서울 라이프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의 가치관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상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 넷플릭스 제공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 넷플릭스 제공

특히 예비 시청자들 사이에서 데이비드 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 회사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의 CEO인 데이비드 용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준우승 댄스 크루 잼 리퍼블릭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에버그린 코리아의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앞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K-POP에 대한 사랑을 전한 후 전홍준 대표의 어트랙트 주식회사 투자를 알린 바 있다. 본지 취재로 잼 리퍼블릭과의 전속계약과 투자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8월에는 워터밤 2024 싱가포르를 주최하는 등 한국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에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데이비드 용은 가업인 목재 무역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및 금융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여운혁 PD는 "한국이라는 단어가 세계 젊은이들에게 트렌드한 나라가 됐다는 것을 진작 느끼고 있었다. 각 나라 부자들이 한국에 와서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국의 편한 삶을 버리고 한국에서 지내는 것이다. 그들의 한국 삶을 본다면 재밌을 것 같았다"라면서 기획 배경을 짚었다. 박 PD는 "관찰 예능이지만 그들의 부유한 면만 보지 않는다. 한국에 와서 어떤 일을 하고 일상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짚었다.

7일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세호 뱀뱀 미미와 여운혁 PD, 박혜성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

7일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세호 뱀뱀 미미와 여운혁 PD, 박혜성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

연출진은 입을 모아 출연자들 모두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임한다. 한국을 사랑한 슈퍼리치들의 실생활과 열정이 가감없이 담긴다. 특히 30분이라는 짧은 분량으로 구성돼 가볍고 유쾌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여 PD는 "여러 회차로 만들면 돈이 더 된다"라면서도 "출연자들의 삶이 워낙 바쁘다. 또 짧게 봐야 스피디한 재미가 각인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조세호를 섭외 1순위로 꼽은 박 PD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낸다는 장점이 있다. 조세호의 역할이 중요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에서 어떤 삶을 살지 궁금증을 자아낸 것도 조세호가 참여하게 된 이유다. 녹화를 하면서 출연자들이 한국에 갖고 있는 진심과 자부심을 느꼈다는 소회를 들을 수 있었다.

이어 "뱀뱀은 시청자와 출연자의 다리 역할을 한다. 미미는 젊은 세대를 대변해주는 시각이다. 녹화를 하면서 솔직한 리액션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뱀뱀은 "예능을 많이 하게 된 지 1년이 됐다. 넷플릭스에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 조세호가 저를 동생처럼 잘 챙겨준다. 같은 MC를 하게 돼 놀랐다"라고 언급했다. 미미는 "소재가 너무 신선했다. 촬영이 즐거울 것 같았다. 저는 꾸미면 망하는데 솔직한 리액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합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삶의 터전을 한국으로 바꾼 슈퍼 리치들. 이 과정에서 단순한 재력 조명이 아닌 인간적인 매력도 함께 담긴다. 미미는 "K-컬처가 많이 사랑 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한국에서 많은 경험을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느낀 바를 전달했다. 박 PD는 "출연자들은 자신의 꿈을 한국에서 발현하고 싶어서 왔다. 이들의 목표와 정신을 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사실 뱀뱀이 슈퍼리치"라고 말했고 뱀뱀은 "어제 밤에 라면 먹고 잤다. 똑같이 산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개성 넘치는 재력가들을 섭외하게 된 비하인드는 무엇일까. 박 PD는 "억만장자를 섭외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한국에 있는 외국 억만장자를 만나야 했다. 섭외에만 몇 개월이 걸렸다. 이들이 왜 한국에 왔는지가 포인트였다. 소개를 받기도 하면서 여러 경로를 거쳤다. 이들은 목표가 분명하다. 싱가포르 억만장자가 왜 왔을까. 그는 한국에 와서 대형 기획사 미팅 요청을 했다가 거절을 당한다. 그런 과정이나 역사가 저희를 흥미롭게 만들었다"라면서 데이비드 용을 언급했다.

뱀뱀은 크게 공감하면서 "데이비드 용에게 입덕했다. 제일 재밌게 봤던 출연자다. 어떻게 보면 저와 하는 일이 가장 비슷하기에 공감을 많이 했다. 싱가포르 상위 1% 부자다. 투자부터 K-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SNS도 들어가 봤다"라면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슈퍼리치 이방인'은 이날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