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중점경관관리구역 제외 의혹도 함께
경북 안동시가 송현동 재건축 아파트 최고층수를 18층에서 28층으로 허가한 데 이어 18층으로 제한된 인근 중점경관관리구역 내 부지를 구역에서 제외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중점경관관리구역 변경 절차 과정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8층 이하인 조례를 무시하고 28층으로 허가한 경위와 18층으로 제한된 S건설 아파트 예정부지를 중점경관관리구역에서 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용역 과정에 외압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첩보와 언론보도에서 지적된 층고 완화 특혜의혹에 따라 관련 서류 등 에 대한 집중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수사중"이라며 확인을 거부했다.
S건설은 안동문화관광단지에도 종합휴양문화시설을 조성하겠다며 부지를 매입한 뒤 각종 용도변경에도 불구하고 7년째 착공하지 않아 투기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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