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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자체 스페드 업 라이브 소화로 입증한 라이브 실력

입력
2024.04.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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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자체 스페드 업’을 앞세운 신곡으로 리스너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자체 스페드 업’을 앞세운 신곡으로 리스너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자체 스페드 업’을 앞세운 신곡으로 리스너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미니 2집 ‘하우(HOW?)’를 발매한 보이넥스트도어는 타이틀곡 ‘얼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가사를 속사포처럼 내뱉어 배속 효과를 준 ‘자체 스페드 업’(Sped-up) 구간은 이 곡의 킬링 파트다. 멤버들은 매번 라이브로 소화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간 보이넥스트도어는 음악방송에서 ‘자체 스페드 업’ 구간에 변주를 주며 ‘보는 재미’가 있는 무대를 꾸미고 있다. 이들은 지난 23일, 24일 ‘더쇼’와 ‘쇼! 챔피언’에서 1위에 올랐다. 이후 앙코르 무대에서 해당 파트의 가사를 팬덤명인 ‘원도어’(ONEDOOR)로 개사해 불러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자체 스페드 업’ 구간은 빠르고 유쾌한 에너지로 숏폼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 따르면, 이 구간을 사용한 영상은 26일 오전 11시 5,800건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9월 공개된 미니 1집 ‘와이(WHY..)’의 타이틀곡 ‘뭣 같아’ 음원이 사용된 숏폼 수(26일 오전 11시 기준 5,062개)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발매하는 곡마다 킬링 포인트를 가미해 음악적 정체성을 다지는 것은 물론,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데뷔곡 ‘원 앤 온리’ 무대에서 팀을 관통하는 오브제인 문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노크 소리로 공연을 시작했고, 문을 흔들면 뒤에 숨어있던 멤버들이 튀어나오는 독특한 구성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보이넥스트도어는 ‘뭣 같아’ 가사에 팀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지코(ZICO)의 이름을 넣어 센스 있는 노랫말을 완성했다.

이처럼 자신들의 음악 역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의 활약에 대한 팬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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