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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의 아티스트' 지코 "평소 존경했던 이효리, 후임 부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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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의 아티스트' 지코 "평소 존경했던 이효리, 후임 부담 있어"

입력
2024.04.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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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
이효리 후임 MC에 대한 부담감은?

2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사옥에서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승희 PD, 김태준 PD와 지코 정동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뉴스1

2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사옥에서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승희 PD, 김태준 PD와 지코 정동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뉴스1

'지코의 아티스트' 가수 지코가 이효리 후임 MC로 발탁된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사옥에서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승희 PD, 김태준 PD와 지코 정동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 시즌즈'는 음악방송 최초로 시즌제를 도입하여 각 시즌별로 MC가 바뀌는 색다른 방식으로 박재범 최정훈 AKMU(악뮤)에 이어 이효리까지 4인 4색의 다채로운 시즌을 선보였다. 네 번째 시즌인 '이효리의 레드카펫' 종영 소식이 알려진 후 지코가 차기 MC에 낙점됐다.

다섯 번째 시즌 타이틀인 '아티스트(Artist)'는 2017년에 발매된 지코의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으로, 솔로 뮤지션 지코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했던 대표곡이다. 'We are Artist'라는 가사처럼 금요일 밤, 뮤지션, 관객, 시청자 모두가 아티스트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음악 파티를 기대하게 한다.

트렌드세터로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는 지코는 '아무노래'로 대한민국에 챌린지 열풍을 이뤄낸 주역이다. 또한 '오키 도키' '보이즈 앤 걸즈' '너는 나 나는 너' '새삥' 등 음원 강자로 내공을 쌓왔다. 지코는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만큼 '지코의 아티스트'에 대한 감회가 더욱 새로울 터다.

전작인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1월 첫 주 KBS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화제성 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OTT 웨이브의 1월 첫 주 주간 시청 시간과 시청자 수는 전 시즌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 시즌에 대한 부담감도 들을 수 있었다. 지코는 "이효리 선배님은 존재만으로 리스펙이라는 생각이 평소에도 있었다. 이 타이밍에 제가 후임을 맡게 됐다. 부담감이 당연히 있지만 저를 성장시킬 수 있는 목표가 생겼다. '지코의 아티스트' 만의 탭을 찾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 시즌즈'는 KBS 라이브 음악 토크쇼의 명맥을 잇고 있다. 최 PD는 "객석이 있는 음악프로그램이 많이 사라졌다. 그렇기 때문에 방청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졌는데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강하다. 지코 역시 관객들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앞으로도 그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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