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산 울산 경남도와 함께
경북도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가 대구 부산 울산 경남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450억 원(국비 300억, 지방비 150억)을 들여 생산설비의 노후화, 인력난, 산업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계의 현안해결을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제조현장에 실증, 확산하는 것이다.
지역별 제조업 주력산업에 따라 경북은 철강, 부산 기계, 대구 지능형기계, 울산 화학, 경남 자동차부품을 대상으로 혁신적 제조 기술을 개발해 실증한다. 이어 지역간에 교차실증한 다음 효율성이 확인되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게 된다.
경북도는 철강도시 포항을 중심으로 총 90억 원을 들여 기업수요 맞춤형 AI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소프트웨어진흥본부(포항테크노파크)에 지역 제조데이터 분석ᆞ가공 및 AI솔루션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전환(AX)랩을 구축하고 5월중 공모를 통해 AI 기업과 실증을 원하는 제조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산업재해 방지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의 AI 역량 강화 및 활용확산을 통한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설비 노후, 인력난, 산업재해 등 다양한 제조분야 위기 극복과 돌파구 확보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디지털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ᆞ확산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경북이 디지털 대전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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