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대한민국 1호 '농촌 돌봄마을' 경북 성주

알림

대한민국 1호 '농촌 돌봄마을' 경북 성주

입력
2024.04.21 15:08
수정
2024.04.21 15:12
11면
0 0

성주군 금산리 부지에 조성… 2026년 준공
사회적 약자와 농촌 주민 교류하며 자립해
농촌 지속 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설립

경북 성주군 농촌 돌봄마을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 성주군 농촌 돌봄마을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 성주에 대한민국 1호 ‘농촌 돌봄마을’이 들어선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생과 상생의 공간’을 표방한 성주군 성주읍 금산리 일원 3만6,912㎡의 부지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 돌봄마을로 승인됐다. 이곳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시설과 농촌자원 시설이 들어선다. 단순 돌봄서비스를 넘어 사회적 약자가 농촌 주민과 함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자립하고, 주민 직접 참여 방식으로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설립되며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2,958㎡ 규모의 건물에는 건강지원실과 교육실, 스마트가든, 커뮤니티센터, 농업교육작업장 등을 갖춘 ‘케어팜복합센터’와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기 위한 한옥형 교육공간인 ‘에듀동’이 자리를 잡는다. 또 자체 생산된 농산물 판매 공간인 ‘로컬푸드판매점’과 사회적 약자 단기 거주시설인 ‘유니트케어하우스’가 들어서고, 외부에는 스마트 연동 하우스, 노지 텃밭, 정원, 플레이그라운드 등이 마련된다.

지역 자원 활용성을 높이고 주민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중앙마을자문단 자문과 선진지 답사, 주민협의회,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단체 등 민관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아 이 같은 모델을 만들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저출생과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농촌지역 돌봄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와 농업, 지역사회를 연계해 새로운 농촌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전준호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